[아시안컵 중계] ‘일진일퇴 공방전’ 한국-우즈벡 연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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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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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태희가 후반전 종료 후 아쉬워하고 있다.[사진=KBS2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한국과 우즈벡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경기초반 한국은 볼점유율 62%를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결정적인 골 찬스를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3분 우즈벡에게 크로스에 이은 헤딩 실점 상황을 연출했던 한국은 전반 16분 다시 한 번 크로스를 허용해 골키퍼 김진현이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김진현의 선방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24분 득점 찬스를 맞기도 했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우즈벡 골키퍼의 펀칭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한국과 우즈벡은 몇 차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후반전 시작을 알린 한국은 후반 4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찬 공을 이정협이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우즈벡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7분 한국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우즈벡 라쉬도프에 수비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지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허용했지만 김진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후반 24분 김창수 대신 차두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곧바로 골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이근호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그물 옆을 때렸다.

이번엔 우즈벡이 골 찬스를 잡았다. 후반 32분 라쉬도프가 한국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투라예프가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한국과 우즈벡은 후반전 종료 때까지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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