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 언론매체는 한화케미칼이 머크 세르노와 기술 이전과 판권 등의 협상을 끝내고, 이같은 내용을 내달 초 발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한화는 미국 머크(MSD)와 7800억원의 파트너십 맺었다가 이듬해 계약을 해지 당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임상시험을 포함한 기술 이전 계약이었지만 미국 머크 측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략 수정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
머크 세로노(Merck Serono)는 국내 허가를 통해 브라질 등에서 임상 실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허가와 생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우선 중남미 지역 판매를 위해 브라질의 주요 제약업체들이 지분을 공동투자한 '바이오노비스(bionovis)'에서 내년 이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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