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총 55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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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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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농이 하나 된 균형발전을 위해 저발전 7개 시‧군 중점 지원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도는 민선6기 도정목표인 ‘도농이 하나 된 균형발전’을 위해 2015년에 550억원을 투입,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총 2,554억원 규모로 2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는 올해에는 전략사업 286억원, 공모사업 60억원, 지특사업 185억원, 행복마을사업 4억원, 인센티브사업 15억원에 배분하여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저발전 시‧군의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286억원을 투입하는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은 제천시 자동차부품(수송기계)클러스터 구축 관련 기업지원 사업, 보은군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옥천군 제2의료기기 단지 내 기반구축사업, 영동군 와인산업 육성, 증평군 빛과 꽃 트레킹 코스 개발, 태양광 전문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지원, 괴산군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건립, 단양군 오곡백과테마 영농단지조성 및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조성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보다 20억원이 많은 60억원을 투입하는 공모사업은 시‧군별 공모를 통해 3월 중에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185억원을 투입하는 지특 균형발전사업은 2014년 기재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옥천군 옻문화 단지 내 숲길조성 사업 등 12개 사업을 6개 시‧군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4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행복마을 사업은 컨설팅과 주민들의 역량강화 등을 거쳐 7개 시‧군 중 각각 1개 마을을 선정,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협동심을 유발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센티브 사업은 전략사업 중간평가 결과 우수 3개 시‧군(증평, 제천, 보은)에 15억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도 자체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 4월에는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2008년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위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하여 타 시도보다 먼저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은 충북테크노파크와 청주대의 공동 연구용역결과 지역 간 발전격차가 완화(지역불균형지니계수 2007년 0.172 → 2011년 0.164)되고 있는 것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지역불균형 지니계수 : 재정력지수, 총사업체 종사자수 등 7개 지표에 대해 지니계수를 활용하여 불균형도 분석, 0에 가까울수록 불균형도 완화 의미

앞으로도 충북도는 1단계 사업으로 구축된 지역발전의 토대위에 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2단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충북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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