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업뉴스팀 기자 = 지난해 자동차 수입액이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입액은 91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4.0% 증가해 2002년(89.7%)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기말 환율로는 10조원, 평균 환율로는 9조6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소비자는 수입액에 유통마진 등을 얹은 가격에 구매하므로 실제 수입차 시장 규모는 10조원을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별 신규등록은 BMW가 20.46%(4만174대)로 가장 높았고 메르세데스-벤츠 17.93%(3만5213대), 폴크스바겐 15.64%(3만719대), 아우디 14.08%(2만7647대) 순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