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종로구 창신1·2·3동, 숭인1동에 위치한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세부 단위업무가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단위업무 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11월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창신 도시재생사업 중 단위업무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단위업무는 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제재생사업 △관광자원화사업에 포함된 세부사업이다.
조정안 가결에 따라 주거환경재생사업 중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1개 사업이 추가됐다.
주택개발지원 및 저소득층 집수리, 창신‧숭인 맞춤형 공공주택 확보, 노후불량 가로공간 개선, 종로 302 하수관로 정비 등 4개 사업은 기존 제도를 활용해 추진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 종로구 구민회관에서 지역주민과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시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 주거재생과 관계자는 “시급성, 주민 필요성, 형평성, 지속 가능성 등 선정 기준을 마련해 단위업무를 조정했다”며 “오는 2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각 단위사업별로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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