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비문해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성실히 생활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문해교육 학습자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개최되었다.
제9회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대회는 전국의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육단계에 따라 문해1~3단계 부문과 중등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총3,253점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계양도서관은 장려상 1명(유태희), 늘배움상 2명(강선자, 배춘여)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늘배움상을 수상한 강선자님은 “뒤늦은 한글공부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양도서관은 2013년 7월 인천광역시교육청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어 1단계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30명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2단계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계양도서관 이진경 관장은 “지역사회 비문해자의 기초 생애 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조성을 통해 교육 분야에 소외계층이 없도록 사회통합 증진에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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