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어린이들의 꿈 키우는 책 나눔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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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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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학산문화사에서 기증한 어린이 도서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

  • 책나눔 통해 아동,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전달하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사진= 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22일 자원봉사상담가,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꿈키움 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꿈키움 책나눔’은 주식회사 학산문화사(대표이사 황경태)에서 기증한 2000여 만원에 상당하는 애니메이션 도서 6400여 권을 관내 30개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도서 분류 및 전달은 각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상담가와 청소년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구는 ‘꿈키움 책나눔’을 계기로 학산문화사와 협약을 맺고 2016년까지 매년 약 5천여 권 이상의 도서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받기로 했다. 그 외에도 아동․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산문화사 황경태 대표는 “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악구자원봉사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책나눔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고 문화의 접근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에서 기증한 책을 주민들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책을 분류하고 지역아동센터로 배달까지 해줘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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