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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즈베크전 손흥민 골 도운 차두리, 드리블에 이어 문신까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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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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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즈베크전 손흥민 골 도운 차두리, 드리블에 이어 문신까지 화제[사진=KBS2 중계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 우즈베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을 도운 차두리의 드리블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문신까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두리의 문신은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 과거에 했던 발언으로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차범근은 과거 한 포털 사이트에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라는 글을 게재한 적이 있다. 해당 글에서 차범근은 ‘내게 버거운 30대 차두리’라는 내용으로 차두리의 문신을 언급했다.

차범근은 “두리가 FC 서울에 와서 첫 경기를 한 날부터 우리집은 난리가 났다”며 “양쪽 팔뚝에 문신을 한 사진을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가족이 알게 된 그날 이후 두리는 한 달 동안 자기 방이 있는 위층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명령했다. 엄마한테 밥도 못 얻어먹었다”며 “그리고 한 달 후에 내려진 벌이 아래층으로 내려올 때는 반드시 긴 팔을 입고 절대로 문신이 보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차범근은 절대로 경기장에서는 짧은 팔을 입지 않는 것으로 차두리와 타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차두리는 우즈베크와의 8강전에서 짧은 반팔 유니폼을 입고 나와 손흥민의 골을 도우며 차범근과의 약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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