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실리콘벨리에 '커넥티비티·모빌리티·자율주행' 기술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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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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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Research and Innovation Center Palo Alto) [사진=포드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포드자동차가 미국 실리콘벨리에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자율주행, 고객경험 및 빅데이터 분야 혁신 기술의 개발을 위한 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Research and Innovation Center Palo Alto)를 개소했다고 포드코리아는 22일 밝혔다.

마크 필즈(Mark Fields) 포드 CEO는 "포드는 스스로를 자동차 기업이자 동시에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보고 있다. 이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혁신을 추진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연구센터는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술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포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와 필요로 하는 바를 미리 예측하고자 한다. 또 포드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프리미엄 고객층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개소한 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 외에도 포드는 글로벌 연구혁신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로, 특히 미시건 주 디어본에 위치한 연구혁신센터의 경우, 첨단 전자,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재료 공학,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독일 아헨 소재 연구혁신센터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연구, 운전자 지원 기술 및 능동 안전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드는 이번 연구시설 개소로, 올해 말까지 연구인력 125명으로 구성된 실리콘밸리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업체 연구센터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탠포드 리서치 파크(Stanford Research Park)에 위치한 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의 개소를 통해 포드의 실리콘밸리 내 거점은 한층 확대되었으며, 머지 않아 추가 확대도 있을 예정이다. 포드는 2012년 실리콘밸리 내 첫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새로운 연구센터의 수장은 드라고스 마치우카(Dragos Maciuca)로, 전자제품, 반도체 제조, 항공우주 및 자동차 분야를 두루 거친 엔지니어로 애플을 떠나 포드로 합류했다. 혁신기술분야 선임기술리더로서 마치우카는 창업기업 자문, 제품 개발 및 상품화, 산학협력 및 복합기능 팀 총괄 등 실리콘밸리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우카는 UC 버클리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스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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