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은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 성남시의 ‘기업과 함께하는 빚탕감 프로젝트’를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빚탕감 프로젝트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장기연체 부실채권을 싼값에 사들여 가계부채를 없애고 해결 불가능한 악성 사채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을 구제하고자 시작된 범사회 연대 모금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제윤경 희망살림 상임이사와 모금운동에 동참한 18개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해 2200만원의 성금을 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11억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한 후 파쇄 또는 소각하는 데 쓰인다.
김호진 강남 우리들병원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많은 기업과 기관이 동참해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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