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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 해 글로벌 시장서 총 304만1048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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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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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300만대 고지 넘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4만1048대를 판매,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 분 포함)

K3, K5, K7 등 K시리즈를 비롯한 스포티지R, 모닝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연이어 출시된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가 큰 인기를 끌면서 2년 연속 내수시장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기아차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국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5% 증가한 총 46만4563대를 판매했다.

공장 별 판매를 보면 기아차 국내외 공장 모두 선전했다. 국내공장 출고판매는 지난 3분기 발생한 파업차질을 4분기 중 특근 실시로 만회함으로써 전년대비 6.8% 증가한 170만6002대를 기록했다.

해외공장 판매 역시 올 초 가동에 들어간 중국 3공장과 미국 및 유럽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133만50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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