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는 최근 몇 년간 공급하는 아파트마다 청약에서 선전하며 수도권 최대 인기지역으로 각광 받았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후속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는 26개 단지 2만4971가구로 공급했다. 건설사는 18개로 약 1.5개 단지당 하나는 같은 건설사인 셈이다.
건설사별로는 중 반도건설이 가장 많은 4개 단지를 공급했다. 이어 호반건설이 3개다. 대원건설·신안건설은 각각 2개 단지씩 분양했다.
호반건설·반도건설·금성백조주택은 올해 분양 예정물량까지 이 지역에서만 세차례 이상 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리즈 아파트를 내놓는 건설사들의 경우 첫 공급 이후 소비자 요구와 취향을 파악해 후속 사업에서 상품을 업그레이드하기 용이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호반건설이다은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지난 주말 문을 연 A41블록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후 사흘간 3일간 1만5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좌우 초·고교 예정용지 및 신리천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예정부지가 위치했다. 1695가구(전용 84~98㎡) 규모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8월에도 A49블록에 전용 60㎡ 이하로 구성된 아파트 7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다음달 A1블록에 837가구(전용 60~84㎡)를 분양한다. 3월 반도건설은 A37블록과 A2블록에 각각 545가구(전용 59~96㎡, 532가구(전용 59~96㎡)를 선보인다. 금강주택은 상반기 중 200가구(전용 125㎡) 아파트 분양을 앞뒀다. 9월에는 우미건설이 C17블록에 956가구(전용 119~139㎡)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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