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지성이 새로운 인격 안요섭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가지 인격을 안고 살아가는 차도현 역을 맡아 물 오른 연기력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다섯 번째 인격인 '자살지원자' 안요섭이 첫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현의 다섯 번째 인격 요섭은 열 일곱살인 고등학생으로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여리고 상처 많은 인격이다. 안경과 더플코트를 입고 연기한 지성은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가녀림을 완벽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켰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지성이 모든 인격을 아끼고 좋아한다. 자신이 사랑해줘야 시청자들이 각각의 캐릭터들을 아껴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요섭을 두고 지성은 '지켜주고 싶고 행복해지게 하고 싶다. 마음이 많이 간다'고 이야기했다.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요섭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성은 각 인격들을 다양한 매력으로 소화해 '지성 신드롬'을 일으키며 열혈 팬들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지성이 각각의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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