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부터 화이트프라이데이까지… 온·오프 유통업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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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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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지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국내 직구족들의 손이 빨라지며 온오프라인을 후끈하게 달궜다. 이에 블랙프라이데이 및 ‘데이’로 끝을 맺는 경제용어들의 어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 최대 명절인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의 다음날, 금요일을 뜻하는 말로 회계장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는 의미로 붙여진 말이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으로 유통업체들의 매출증가와 이에 따른 수익이 증가하는 날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영국 및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 뒤에 오는 첫 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성탄연휴를 즐기는 박싱데이가 있다. 박싱데이의 유래는 ‘전통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기부를 하는 날’이었으나, 현대에는 크리스마스 재고 등 연말에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소매상들이 물건 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이 쇼핑하기에 유리한 날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관된 행사들을 다양하게 실시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블랙프라이데이 대신 ‘화이트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명 패션브랜드 상품 최대 90%할인의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끈 것.

오픈마켓인 옥션과 지마켓은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슈퍼블랙세일’, ‘블랙에브리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인기 디지털 상품을 비롯해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큰 할인율로 선보였다. 애플코리아에서는 중국, 홍콩, 대만과 동시 음력으로 설날 3주전의 금요일, 단 하루만 애플 제품을 할인해 주는날로 레드프라이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는 기회를 잡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프로모션 행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화이트프라이데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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