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베이징 용경협(龍慶峽) 빙등제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한국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용경협 빙등제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축제로 올해가 29회째며, 우리나라는 빙등제 행사장에 4년째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사)한중문화우호협회, 베이징용경협국립공원과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용경협 빙등제에서 ‘2015 빙설-한중연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빙등제 한국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테마로 꾸며졌다. 알펜시아 경기장을 본뜬 대형 빙등작품, 경회루, 복주머니, 봅슬레이, 하회탈, 초가집, 한복 등이 작품으로 전시돼 있다. ‘2015 빙설-한중연문화축제’에는 ‘남사당놀이’ 전승단체인 사단법인 유랑이 출연하며 한복입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딱지치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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