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포츠용품 세계 2위 업체 독일 아디다스는 23일(현지시간) 자회사인 락포트(Rockport)를 미국 뉴밸런스에 2억 8000만 달러(약 3000억원)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2006년 미국 리복(Reebok)을 인수하면서 락포트도 동시에 산하에 두기로 했으나 상승효과가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향후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랜드에 경영자원을 집중시켜 세계 1위 미국 나이키를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뉴밸런스와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신설한 기업에 락포트를 매각한다.매각 절차는 2015년 중반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며 아디다스는 자사 브랜드 이외에 리복과 테일러메이드의 매출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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