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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플레이트 없이 발급 가능한 '모바일카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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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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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하나카드가 실물 카드 플레이트 없이 모바일로만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키로 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스마트폰으로 카드 정보를 내려받는 '모바일 신용카드'를 세계 최초로 출시키로 했다. 기존에는 실물 카드가 있는 경우에만 모바일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카드 없이도 모바일 전용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모바일카드는 카드 정보를 스마트폰 유심에 저장해 놓고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핀테크 이슈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전용 카드의 개발은 금융당국은 물론 업계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카드사 입장에서는 장당 최소 5000원이 넘는 카드 플레이트 제작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이 비용으로 연회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허가가 나야 해당 모바일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며 "현행법에 대한 유권해석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당국과 한창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해당 모바일카드가 출시되면, 하나카드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쪽의 결제 확산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나온 간편결제 등 앱카드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활성화 돼 있으나 모바일전용 카드가 나오게 되면 오프라인쪽으로 결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프라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추가 혜택을 주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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