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언어의 장벽에 폭풍 눈물 "답답해" (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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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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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엠버[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금지 기자 = 언어의 장벽에 부딪힌 엠버가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여군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이지애, 안영미, 윤보미, 엠버가 출연했다.

엠버는 입소식 후 식사를 하고 생활관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여군특집 멤버들이 다가오자 “못 알아듣겠습니다. 물어보면 혼나시잖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소대장이 들어오자 엠버는 “훈련받고 있는데 진짜 못 알아듣겠습니다. 답답합니다. 설명 해주셔도 잊고 혼나서 답답합니다. 한국말 서툴러서 많은 어려운 단어 쓰시니까 못 알아듣겠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들은 단어 100개 이상 들었다. 최선을 다해도 역부족이라서 답답합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소대장은 “지금 다 똑같을거야. 모든 후보생이. 그렇다고 생활관 분위기를 흩트리면 되나? 입소식 끝난지 몇 시간 됐다고 울고있지? 여기 군대다. 후보생 눈물따위 받아주지 않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엠버는 서툰 한국말로 “그래서 그냥 잊으시오”라는 사극 말투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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