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설 알바' 대거 모집…총 1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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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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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 행사 기간에 근무할 단기 아르바이트를 대거 모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업체 채용 규모는 총 1만5000여명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기간인 다음달 18일까지 선물 배송·상담, 상품 적재,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할 아르바이트 5000여명을 모집한다.

아르바이트는 전국 전 점포와 분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다. 점포별로 50∼100여명을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지난해 설과 비슷하다.

여성 인력을 60% 이상 채용할 예정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3개 점포와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설 행사 아르바이트를 채용한다.

담당 업무는 선물 구매 접수, 상담 지원, 배송 등으로 물류센터 3000여명을 포함해 총 4500여명을 모집한다. 작년 설보다 5% 늘어난 수치다.

선물을 받는 고객 상당수가 여성임을 고려해 선물 배송 업무가 주력인 물류센터는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20∼40대 주부와 학생 등 여성 인력으로 채운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10개점에서 하는 설 선물세트 행사 업무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전년보다 5% 늘어난 총 840여명을 이달 초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식품 선물 접수 데스크 270여명, 선물 판매 보조 270여명, 특판 영업팀 업무 보조 및 배송 약 245명, 상품권 업무 보조·포장 약 55명 등이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수원점·분당점·평택점 4개점에서 점포별로 20∼40명을 채용한다. 설 아르바이트는 선물세트 주문접수, 상담, 진열, 판매 등을 맡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2∼18일 근무할 설 아르바이트 총 150여명을 지점별로 모집한다. 분야는 선물접수(여), 해피콜(여), 배송(남) 등으로 일 근무시간은 8시간, 일 급여는 6만원이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각 점포 자체적으로 설 아르바이트 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채용 규모는 총 3000여명이다.

직무는 크게 판매보조와 배송보조 업무로 나뉜다. 판매보조는 고객응대·상품운반·진열 등을, 배송보조는 택배접수·포장·전표입력·배송·해피콜 등을 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설 선물 배송, 상품권 포장, 세트 진열 등의 업무를 맡을 아르바이트 1200명을 26일부터 모집한다.

농협유통도 26일부터 전국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서 2∼3주간 일할 아르바이트 300여명을 모집한다. 업무는 진열, 판매, 택배, 사은품 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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