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김현주 가짜 임신 이유 알았다 "내딸 시집가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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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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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이 김현주가 가짜 임신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알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차순봉(유동근)이 자신의 병을 알고도 모른 척 연기하는 자식들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차강심(김현주)은 자신에게 토라져 있는 사촌 노영설(김정남)에게 차순봉의 병 때문에 가짜 임신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차순봉은 예비사위 문태주(김상경)를 불러 "강심이한테 잘해줘야 한다. 너희 원하는 날 잡아서 식 올리도록 하자"며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문태주와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가던 차순봉은 가게에서 나오는 딸 차강심에게 "노처녀 차강심이 시집가는구나. 우리 예쁜 딸 고맙다. 예뻐서 고맙고, 시집가줘서 고맙고, 입덧도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생 차순금(양희경)을 붙잡고 문태주에게 "나 다음으로 챙겨야 하는 사람이 바로 내 동생 순금"이라고 말한 뒤 막내 차달봉(박형식)에게 "너도 이제 결혼해야지. 서울이(남지현)하고 결혼해라"며 마지막인듯한 말을 전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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