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에서 잇따라 분양물량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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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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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가음꿈에그린 투시도[자료=한화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부산, 경남 창원 등에서 분양 물량이 나와 눈길을 끈다. 부산지역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최근 10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창원 성산구 가음동 13-1 일대 가음7구역을 재건축해 '창원가음꿈에그린'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2∼지상30층, 6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749가구로 이중 1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은 오는 28∼29일 1ㆍ3순위 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9∼11일 진행된다.

부산에 기반을 둔 유림E&C는 부산 해운대구 중2동 1512 일대 삼호동백 재건축 아파트 '해운대 달맞이 유림 노르웨이숲'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3층, 지상 최고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139㎡ 총 364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특별공급을 포함, 전용 73ㆍ84ㆍ118㎡ 총 152가구다.

부산지역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청약 통장가입자가 114만7093명으로 2013년 12월의 97만8398명과 비교해 16만8695명 늘었다. 부산지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010년 말 77만2060명에서 2011년 말 85만9292명, 2012년 말 87만8479명으로 매년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 청약통장 가입자가 전년대비 11.3% 늘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7.2%로 증가폭이 더욱 커졌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2013년 4.1 부동산대책으로 양도세 면제,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완화 등 조치가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 말부터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지난해 청약통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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