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슬람국가(IS)포로와 일본인 인질 맞교환 결정은 일본 몫,미국정책은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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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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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에 억류된 고토 겐지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로 추정되는 인물의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사진 출처: 'News2Share' 유투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과 IS 포로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결정은 일본 몫이라면서도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동을 방문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데니스 맥도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케이블뉴스 채널인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며 포로 맞교환을 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정책은 확고하다”며 “우리는 일본이 해야 할 일을 협의하지 않는다. 다만 돈을 주는 것은 미래의 납치를 조장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IS는 인질로 억류하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의 석방 조건으로 지난 2005년 요르단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은 이라크 여성인 사지다 리샤위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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