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2'에서 강예원이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 특집에 지원한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가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예원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 면접을 보던 중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였고, 또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강예원은 "너무 많아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강예원은 "10년 전 영화를 찍을 때 감독님께 계속 욕먹을 때 힘들었다. 욕먹을 이유가 없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욕을 먹으며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일을 그만두고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려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엉뚱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강예원이 면접 중에 흘린 눈물은 시작에 불과했다. 멤버들과의 자기소개 시간에도 갑자기 터진 눈물에 자기소개를 중단했을 뿐만 아니라 관물대를 정리하다, 주기표를 달기 위해 바느질하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역대 최고 울보로 등극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코너별 시청률에서 1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6%보다 4.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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