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IS 일본인 인질 유카와하루나 참수 동영상, 몸값 대신 맞교환 요구…IS 일본인 인질 유카와하루나 참수 동영상, 몸값 대신 맞교환 요구
IS가 몸값을 요구하던 일본인 인질 중 한명인 유카와 하루나를 참수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몸값을 요구하던 IS는 지난 25일 직접 운영하는 라디오를 통해 “주어진 시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동영상과 함께 참수 사실을 밝혔다.
전날인 24일 IS는 일본인 인질 중 1명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IS가 공개한 이 동영상에는 일본인 인질 2명 중 한 명이 또 다른 인질로 추정되는 남성의 참수된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남성은 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며 “나는 고토 겐지다. 당신들은 동료 유카와 하루나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형된 사진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IS는 일본인 인질의 새 석방 조건으로 요르단에 구속된 테러범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지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테러 사건에 연루돼 수감 돼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25일 “진위를 검토한 결과 현재로서는 안타깝게도 신빙성이 높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일본 정부는 그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S는 20일 일본인 인질 석방 조건으로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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