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및 재차인원 관리를 위한 연구는 대중교통의 수요 증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보다 쾌적하게 하려는 계획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에 연구보고서는 인천시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하여 도시철도(지하철) 혼잡도를 산정하는 모형을 구축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 및 2013년의 교통카드 자료를 이용하고, 철도역사별 환승이동거리, 환승경로, 환승역사의 형태 등에 대한 제반 정보를 수집해 반영했다.
인천시는 공항철도, 7호선연장구간, 경인선, 수인선, 인천지하철1호선 등이 운행되고 있다. 이중에서 인천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경인선 구일-구로 구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김종형 연구위원은 “인천시의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증가를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선제적 대응, 자료에 기반한 통합대중교통분석 시스템 구축, 수요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형 구축, 복합이용노선 혼잡도 추정 모형 및 환승수요 대응방안, 인천교통공사 혼잡도 제시 개선 등이 요청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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