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 새 리더는?.. '여성 정치인, 테크노그라트' 황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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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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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성도 난징시 신임 서기로 임명된 황리신 우시시 서기.[사진=바이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반부패 바람에 공석이 된 장쑤(江蘇)성 성도 난징(南京)시 신임 당서기에 주목받는 여성 리더, 황리신(黃莉新) 장쑤성 우시(無錫)시 당서기가 임명됐다.

신경보(新京報) 2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당국이 올 들어 첫 낙마 고위급 정치인으로 주목받은 양웨이쩌(楊衛澤) 전 서기의 후임자로 황 서기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황 서기는 중국 전역 성도급 대도시 중 유일한 여성 리더로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최근 사정돌풍에 휩쓸려간 거물급 호랑이 링지화(令計劃)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쑨춘란(孫春蘭) 톈진시 당서기를 잇는 차세대 여성 리더로 황 신임 서기가 떠오르는 모양새다. 

황 난징시 신임 서기는 여성 정치인이면서 '테크노그라트(기술 전문가)' 출신이다. 1962년 장쑤성 쑤첸(宿遷)에서 출생했으며 중앙당교대학원을 졸업, 수리(水利) 분야에 20여년간 종사한 베테랑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후 장쑤성 수리청장, 부성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 12월부터 우시시 서기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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