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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오류 확산,BC카드 이어 삼성·하나카드까지 "대중교통 사용분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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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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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오류 확산,BC카드 이어 삼성·하나카드까지 "대중교통 사용분 누락"[사진=연말정산 오류 확산,삼성·하나카드 로고]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연말정산 오류가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하나카드까지 확산됐다.

2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과 비슷한 사례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48만명, 174억원의 사용금액이 누락됐고, 하나카드도 52만명, 172억여원의 대중교통 이용액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카드에서는 통신단말기 관련은 2013년분도 6만 7000명, 219억원의 소득공제 대상 금액도 누락됐다.

앞서 BC카드에서는 총 650억원에 달하는 170만명의 대중교통비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삼성카드 측은 "지난해 미반영된 소득공제 대상금액은 정정해 26일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일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 측도 "정정된 내용을 이번 연말정산 기간에 정상 반영하는 경우 고객에게 금전적인 피해는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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