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당국이 인민해방군의 자녀학교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인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인민해방군의 자녀학교운영을 둘러싸고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자녀학교 관리는 모두 당지 지방정부로 이관된다.
이같은 방안은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교육부와 인력사회보장부, 재정부, 중앙군사위원회 총정치부, 총후근부가 공동으로 25일 내놓았다.
인민해방군 부설 자녀학교는 원칙적으로 인민해방군의 관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병영내 학교는 물론 병영외 학교까지 모두 당지 지방정부가 관리하게 된다. 또한 인민해방군 부설 유치원은 군부가 지속적으로 운영하지만, 증설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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