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폭락…해외여행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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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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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국내,해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폭락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15달러(1월대비 74%감소)로 정했다.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6달러에서 15달러로 73% 내려갔고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노선도 급감했다.

유류할증료가 폭락하면서 해외여행객은 크게 늘었다.

25일 현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25만여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올해 1월 모객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베트남·캄보디아(2만9577명)로 집계됐고 태국 방콕·파타야(2만2722명), 일본 오사카(2만222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월 해외여행수요도 15만4000여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22% 늘었다.

모두투어의 1월 해외여행객 송출고객은 작년동기에 비해 30% 늘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해외여행객은 50%를 차지했다. 2월 해외여행객도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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