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수당보다 휴가가 더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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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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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차수당 보다 휴가를 선호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사람인이 직장인 2262명을 대상으로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것과 수당을 받는 것 중 무엇을 더 선호하나'라고 질문한 결과, 59.7%가 '연차휴가 모두 사용'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해 주어진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냐는 질문에는 69.9%가 '사용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사용률은 평균 35%에 그쳤다. 50% 이상 사용했다는 응답은 10%에 그친 반면, 10% 이하라는 답변은 36.2%나 됐다.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상사, 동료 등의 눈치가 보여서'(37.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연차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10명 중 8명(78.8%)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부정적 영향은 '스트레스로 업무 능력이 떨어졌다'(60%, 복수응답)였다.

한편 재직 중인 기업에서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기업은 51.1%였고, 미 사용시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36.9%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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