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코코 연기자들…김대희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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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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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김우종 대표의 횡령으로 결국 폐업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이 새롭게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하게 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저녁 “그동안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점 감사드린다”라며 “지난해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연기자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리라 생각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대희는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해 우정을 가늠케 했다.

한편,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둥지를 틀게 됐다.

‘제이디브로스’ 측은 “더 많은 연기 활동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 새 출발 하는 ‘제이디브로스’의 순수한 개그, 연기 열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 드린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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