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016년 신약 출시 성장성 기대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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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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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종근당에 대해 현재 개발중인 신약 출시 효과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전문의약품 매출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하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에 따라 2016 년부터 신약 출시 및 로열티 수입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리베이트 투 아웃제는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행이 두 차례 적발되면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제도다. 이에 따라 전문의약품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종근당의 4분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193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여기에 종근당홀딩스로 브랜드 로열티 및 수수료 지출, 임상과제 증가에 대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추가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이익을 끌어내릴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이 올해는 소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향후 성장성에 대해선 "종근당은 적극적인 신약개발로의 전략 변화로 향후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5-2016 년 신약 CKD-732 임상 종료 시점에 추가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유입이 예상되며, 후기 임상이 가시화될 시점에 미국 자프겐(Zafgen)사의 서브-라이선스 아웃 성공 시 추가 마일스톤 유입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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