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기업대출이 증대되면 유럽 제조업체의 수년간 정체되어있는 기계설비에 대한 교체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기계설비류의 수출 증대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다만 유로화 평가 절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ECB의 양적완화로 유로화의 추가 평가 절하가 예상된다"며 "국내 기계업계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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