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20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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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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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친환경사업, 체계적으로 육성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친환경사업에 205억원을 투입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되어 당초 ‘친환경농업의 메카’에서 친환경농업 최고 인증단계인 ‘유기농업의 메카’로 전환하고자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6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토양개량제 지원하고 10억을 투입하여 유기질비료 지원 등 친환경농업 생산·유통기반 인프라 구축, 친환경농업인 및 단체 육성 등 40개 사업을 선정해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366,620포는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로 나뉘며, 규산질비료는 벼의 쓰러짐을 막고, 석회질은 밭작물의 연작피해방지를 돕는다.

 또한, 유기질비료를 지원하여 농축산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녹비작물 종자를 지원하여 화학비료 사용량을 감축하며,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친환경농업 인증비지원 및 20ha 친환경벼 재배단지 등 친환경농업 인증농가를 육성하고 생산 및 유통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정책으로 ‘유기농업 메카’ 전환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친환경농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조직을 육성하고 대도시 인근 주민을 초청해 친환경 체험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유통구조를 다변화하여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딸기 수정벌 1,000통을 지원해 기형과 발생을 예방하고 인삼 생산자재 지원 등 1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원예작물 및 특용작물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해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소득 향상에도 힘을 기울이는 한편 도시근교농업인 시설채소를 집중 육성하여 FTA 및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농업 개방화와 대내외 경기불안 및 고령화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고품질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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