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기술 발전 속도, 한국 이미 앞질러…양적 부분은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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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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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중국 산업기술 발전 속도가 한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연구원은 한국, 미국, 중국, 이본의 수출고도화 지수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수출고도화 지수는 교역재를 생산하는 제조업의 기술 수준이나 산업생산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다. 

분석 결과 일본은 수출고도화 지수가 1995년 2.15에서 2012년 1.70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세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0.80(1995년)에서 1.48(2012년)로 2배에 육박하면서 미국을 추월했고, 순위도 25위(1995년)에서 5위(2012년)로 상승했다.

중국은 수출고도화 지수가 1995년 0.05에서 2012년 0.96으로 급격히 높아졌고 순위는 59위에서 23위로 상승했다. 한국이 85% 개선되는 동안 중국은 무려 19.2배가 나아진 셈이다.

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추격 속도가 한국보다 빨라 한국과 중국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양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중국이 한국을 앞지른 것은 물론,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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