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LG생명과학,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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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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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이 LG생명과학(대표이사 정일재)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장애인고용공단과 LG생명과학은 27일 서울 LG생명과학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LG그룹 내 7번째로 이뤄졌다. 앞서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나눔누리), LG이노텍(이노위드), LG CNS(코리아일레콤), LG전자(하누리), LG화학(행복누리), LG유플러스(위드유) 등 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권기성 고용촉진이사는 “공단은 LG생명과학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 오상현 공장장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전국에 35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은 1510명(중증 941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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