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검역 홍보도우미’는 검역본부에서 신청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정한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중·고등학생들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검역에 대하여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많은 청소년이 신청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2주(1.13.~1.23.) 동안 서울·인천·경기지역의 30개 학교의 중·고등학생 374명이 참여하였다.
정부 3.0 관련 국민이 참여하는 국경검역홍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에게는 8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국가 동물 및 농·축산물 검역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어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서 구제역과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등 유럽·북미지역에서도 AI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이들 질병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가축질병 발생국 여행자들에게 축산농장의 방문 및 가축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햄·소시지·육포 등 축산물이나 망고·고추 등 식물류와 같은 반입금지 대상 검역물품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부득이하게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검역물품을 휴대한 여행객은 검역본부에 신고(인천공항지역본부 032-740-2660, 2661)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