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드트로닉, 코비디엔 합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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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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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드트로닉은 27일 코비디엔과의 통합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통합 후 회사명은 ‘메드트로닉’로 결정됐으며,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부터 뉴욕증권시장(NYSE)에서 거래된다. 

기존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의 주식 거래는 전날 업무 종료와 함께 중단됐다. 이날 기준으로 주당 75.59달러(약 8만2000원)인 메드트로닉 주가에 근거해 새 회사의 가치는 약 499억달러(54조원)로 추산된다.

최고경영진 사무소는 코비디엔 본사가 있던 아일랜드에, 회사의 운영본부는 기존 메드트로닉 본사가 있던 미국 미네아폴리스에 각각 두기로 했다.

오마 이슈락 메드트로닉 최고경영자(CEO)는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이 힘을 합치면서 더욱 큰 역량과 혁신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접근성 강화와 예후 개선, 비용 관리 등의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드트로닉은 지난해 6월 경쟁업체인 코비디엔을 429억달러(약 46조4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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