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사회로 가는 길…기술교육이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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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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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2015년도 신입생, 2월 6일까지 모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강희상)의 입시통계 자료를 보면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들의 입학률이 점점 높아져 2013년부터는 50%를 넘어섰다.

취업전쟁에 시달리던 고학력 실업자들이 기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자 대거 몰리면서 대졸자 재입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학력 청년실업난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대졸 재입학률의 증가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입시를 총괄하는 이익환 교학처장은 “고학력 입학자 대부분이 인문계 출신이다. 이들은 인문학적 사고를 지녔기 때문에 창의력이 뛰어나 기술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한 수출주도형 중소기업의 경우 이들의 어학 실력을 활용해 해외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부여할 수 있어 선호한다.”고 말 한다.

폴리텍대학은 매년 산업계의 발전에 발맞추어 신장비를 도입하고 교육커리큘럼을 수시 개편하는 등 산업현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교수별 기업전담제와 소그룹활동을 통해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이 생산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기업체의 만족도가 높다.

이정일(42)씨는 서울의 명문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몇몇 기업체의 관리직을 전전하다 남인천 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했다. 교육 수료 후 기업전담제를 통해 화성의 정밀기계 생산회사에 취업한 그는 “재취업 2달 만에 가정이 안정을 되찾았다. 요즘은 기계분야 기술명장이 되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2015년도 신입생, 2월 6일까지 모집[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만의 차별화된 기술교육은 이정일씨와 같은 고학력청년실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수준별 맞춤교육의 실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그 결과 매년 85%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 졸업장과 화려한 스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기술을 배워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능력이 우선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4년 정부에서 도입한 일학습병행제의 시행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시킬 것이다. 일학습병행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이 기술교육을 통해 산업인력으로 유입되어 국가경제 발전은 물론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2015년도 신입생을 2월 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스마트전자, 신제품개발, 컴퓨터응용기계, 특수용접, 신소재응용, 스마트전기, 디스플레이인쇄, 콘텐츠디자인, 자동차정비 등 9개 학과에서 1년 기능사양성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야간3개월 과정과 경력단절여성 과정도 운영하여 인천, 경기지역 실업난 해소에 앞장선다.

이들 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폴리텍대학만의 차별화된 기술교육을 받고 명품 기술엘리트로 거듭나고 싶은 청년들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전화 032-450-0310)나 http://namincheon.kopo.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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