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서 28일부터 4일간 ‘한국청소년물리토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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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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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전국고교 28개 팀 등 관계자 200명 참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와 한국청소년물리토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물리학과 권명회 교수)가 주관하는 “제14회 한국청소년물리토론대회”(이하 KYPT)가 28~3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선발된 28개 고교 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서 개최된다.

KYPT 대회는 물리학 분야 영재들의 탐구능력, 의사소통능력, 토론능력, 협동연구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79년 모스크바국립대 물리학과가 발의해 옛 소련에서 실시되다 지난 88년 국제대회로 확대됐다.

KYPT 대회는 개인의 능력을 겨루는 국제 물리올림피아드와는 달리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18세 미만의 고등학생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하며, 대회 조직위가 미리 출제한 14개의 다양한 자연현상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과제당 1시간씩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연구능력, 토론능력을 평가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대 자연대 강의실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대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예선 성적이 우수한 4팀을 대상으로 결승전이 진행된다. 결승전은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인터넷 방송으로도 중계할 예정이다. 결승전에 진출한 학생 중 우수한 5명은 올해 7월 태국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론대회 (IYPT)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창의재단의 지원으로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과학교육을 실시하여 세계의 과학영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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