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왔다.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A(29)씨의 동생은 "그동안 들어온 제보와 달리 이번 제보는 결정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경찰에서는 중요사건이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뺑소니 차량의 유력 차종은 BMW5이며, 번호판은 '하 17'이나 '하 19'로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피해자 A씨는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화물차 근무를 끝내고 크림빵을 산 뒤 집으로 귀가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새벽에 일어난 사고 발생 지역이 어둡고, 목격자를 찾기 어려워 사건은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 회원들이 직접 증거 찾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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