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애벌레 초콜릿에 이어 딸기 과자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다.
2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창원의 한 가게에서 크라운제과 제품인 '딸기 산도'를 구입한 A씨는 과자를 크림과 분리해 먹던 중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했다.
이에 곧바로 과자를 구입한 가게에 달려간 A씨는 이물질에 대해 항의했고, 가게 관계자는 "과자를 만든 회사에 연락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구입한 과자의 제조일은 2015년 1월 9일이었고, 유통기한은 1년이 남은 상태였다.
A씨에게 해명서를 보낸 크라운제과 측은 "확대한 사진으로 보니 벌레나 곤충은 아니었다. 이 이물질은 섬유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무전기끈이 이물질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공장 현장 관리자가 현장에서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무전기를 뒷주머니에 넣고 사용하고 있어 무전기끈이 위생복에 붙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에게 해명서를 보냈다.
또한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번 사례를 귀감으로 공장 전 직원이 위기 의식을 갖고 더욱 철저히 위생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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