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이슬람국가(IS) 일본인 인질-요르단 사형수 테러범 교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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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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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고토 겐지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로 추정되는 인물의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사진 출처: 'News2Share' 유투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정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요구를 받아들여 요르단에 갇힌 사형수 테러범과 일본인 인질을 교환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런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몸값을 주는 것과 같다”며 “둘 다 테러범에게 양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IS 일본인 인질 사태에 대해) 일본과 외교적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IS는 지난 2005년 수십 명을 사망하게 한 요르단 암만 테러에 가담해 사형 판결을 받은 사지다 알리샤위(45)를 석방하면 남은 인질 고토 겐지(47)를 석방하는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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