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동생 "제보자, 차량 자주 본 것 같다 말해…번호 일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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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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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해자 동생이 제보자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CBS 라디오 FM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자 A(29) 씨의 동생 강경민 씨는 "(제보자가)몇 가지 정황을 얘기하셨다. 그 차량을 당일 직접 봤다는 얘기는 아니었지만, 사고 현장 부근에서 그 차량을 자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차량 번호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재홍이 "어느 정도 번호가 일치하느냐"고 질문하자 강경민 씨는 "다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현재 제보자가 그러더라. '이 뺑소니 차가 렌터카는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분이 생각했던 내용이 어머니께서 알고 계신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근무를 마치고 크림빵을 든 채 집으로 향하던 A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에도 임신 7개월째인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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