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은 일평균 잔액이 29조5000억원으로 직전년 24조7000억원보다 약 20% 늘었다.
최근 5년간 기관 간 레포 거래규모는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거래금액은 2014년 5620조원으로 지난 2010년 965조원 대비 약 5.8배로 늘었고, 일평균잔액도 작년 29조5000억원으로 2010년 11조원 대비 약 2.7배 커졌다.
2010년에는 기관 간 레포시장이 콜시장의 3분의 1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1.2배 수준으로 콜시장을 추월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관 간 레포거래 일평균 잔액이 30조원대를 상회하면서 안정적 성장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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