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한민국오페라포럼 박현준 대표가 예술의전당 앞에서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넬라판타지아' 등을 부르며 마치 오페라공연처럼 한 이날 시위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음악계를 무시하는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임과정에 문제가 없으며 한 감독이 능력과 경륜을 갖췄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사태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인사가 청와대 밀실 인사"라며 “한 감독을 임명한 사람이 더 문제”라고 청와대를 겨냥하고 있다.
한국오페라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 예술비평가협회, 대한민국오페라포럼, 소극장오페라연합회, 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대한성악동호인협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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