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소유진, 남다른 우정… 고백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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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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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가희 소유진 눈물[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희가 소유진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르 부탁해'에서는 소유진과 가희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가희의 냉장고에서 소유진에게 받은 부대찌개 재료를 발견,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그러자 가희는 "소유진은 내 인생의 방향을 바뀌게 해준 친구다. 뮤지컬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다"라며 "그 전에 자존감이 낮고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소유진이 나에게 '언니는 너무 빛나는 사람이니까 작게있지마'라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보던 소유진은 애써 눈물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소유진은 "사실은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해도 제가 뮤지컬을 하게 한것이 아니라 소개해준 것 뿐이다. 그런데 언니가 실력이되니 오디션에서 합격을 한거다"라며 "무대를 보면서 가희가 슬퍼했던 모습이 생각나며 무대 끝나고 사람들이 기립박수치는데 눈물이 나더라. 이렇게 잘하면서 그 때 왜그랬나 싶었다"고 말하며 또 다시 눈물을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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