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매체는 지난해 쑨양의 도핑 파문 등을 겪은 중국이 올해를 메달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스포츠 정신을 바로 세우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개혁을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라이벌’ 박태환을 제치고 수영 종목 3관왕에 오른 쑨양은 대회 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에 중국 스포츠계가 대대적인 개혁을 선언한 것이다.
중국의 스포츠 규제당국인 중국체육총국은 엘리트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올해를 스포츠 정신을 바로 세우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은 스포츠가 교육의 일환임을 강조하고 있는 동시에 약물복용, 승부조작 등의 범죄 행위 척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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