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보다는 축소되겠지만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의 부진과 유가하락에 따른 정유부문의 실적악화 등이 더해지면서 큰 변수는 유가"라며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인력구조조정 비용까지 반영했을 때 올해 실적 개선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따라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2조 1874억원, 274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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