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도시지역과 농어촌마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으로 분야를 나눠 실시된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 은 도내 3곳을 대상으로 각각 1억 1000만 원을 지원하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1곳을 대상으로 2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도내 읍·면 단위 소규모 시골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의 정서와 스토리를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도입하는 농어촌 은 도내 1곳을 선정해 6000만 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무질서한 개발로 인해 훼손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특히 농어촌 공공디자인사업은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아산시 온천면 ‘아산 화합의 길’ 사업 등 27곳에 85억 원을 투입해 공공디자인 공모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2012년 공모 사업 대상에 선정된 논산 연산면 청동리의 ‘도자기 굽는 마을 풍경스케치사업’은 지역정서를 담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2014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대한민국 경관대상 농·산·어촌경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